
1. 영화소개
SF, 디스토피아, 사이버펑크 / 136분 / 12세 이상 관람가
감독: 조성희
출연배우: 송중기(김태호), 김태리(장현숙), 진선규(타이거 박), 유해진(업동이), 박예린(강꽃님) 등
2. 등장인물
김태호(송중기)
20살의 나이로 천재적인 우주선 조종사이자 UTS 기동대 대장으로 활동하며 번이라는 권한도 막강한 힘을 가졌던 인물. 이민 불법자들을 사살하던 중 죽은 엄마 품에 안긴 아이를 데려온 후 순이라는 이름을 짓고 돌보게 된다. 그 이후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며 기동대에서 파면당하고 만다. 권한과 재산을 박탈당하며 1년 동안 어린 딸과 길거리에서 떠돌다가 도박에 빠지는 바람에 순이를 잃게 된다. 순이를 찾기 위해 탐지 서비스를 받기 위해 거액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우주 청소선 승리호에서 활동하며 돈을 벌기위해 집착하는 인물이다.
장현숙(김태리)
승리호의 선장으로 여유만만하면서 냉철한 성격을 가진 두뇌회전 빠르지만 불같은 성격이 문제이다. UTS 지니어스 프로그램의 공학자로 과학 기술력에 많은 기여를 한 천재였지만 탈출하게 되며 악명 높은 우주 해적단 선장으로 활동하기 했다. 안구 교체로 신분을 바꾼 후 우주 청소선 승리호의 선장이 되었다. 악의 축인 설리반을 제거하고 싶은 욕망을 가졌다.
타이거 박(진선규)
승리호의 기관장으로 불리는 그의 정체는 4년 전까지 지구에서 유명했던 마약 밀매 조직의 두목이었고 체포당한 적이 있기 때문에 지구에 내려가면 바로 사형당할 운명이라고 한다. 무시무시한 과거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아이를 좋아하는 누구보다 정많은 인물이다.
업동이(유해진)
승리호의 선원으로 군사 전투용으로 설계된 인공지능 로봇이다. 장현숙이 재활용 기구에서 데려와 승리호에서 함께 하게 되었다. 로봇이기 때문에 산소 호흡이 필요없고신체능력이 뛰어나다. 인간형태로 피부 이식하는 것이 꿈이라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다. 타이거 박과 티격태격 싸우는 모습을 보인다.
강꽃님(박예린)
외형만 인간이지 고성능 수소폭탄을 탑재한안드로이드라고 불려졌지만 사실은 나노봇이 투여된 인간이었다. 뇌 신경이 파괴되어가는 병으로 인해서 최후의 수단으로 강현우 박사가 나노봇을 투여하며 뇌신경과 결합하여 다른 나노봇들을 조종하는 능력을 가지게 된 것. 나노봇들을 이용해 공격과 위험으로부터 보호막을 생성하거나 모든 생물들을 살아나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지구에 대한 증오와 경멸을 가진 설리반이 강꽃님을 없애버리기 위해 찾고 있다.
3. 줄거리
지구 중력권 태양 전지 밀집 지역에서는 고속으로 날아다니는 우주쓰레기를 처리하는 우주 청소선이 존재하고 있다. 한국 국적 승리호라고 불리는 청소선이 우주쓰레기를 쟁탈전에서 쓰레기를 획득했지만 가지고 오는 도중 UTS의 위성 안테나를 파손시키며 한푼도 받지 못하게 된다.

승리호는 그렇게 우주 공간을 수색하던 중 한 우주선을 발견하게되고 우주선을 강탈하는데 성공한다. 우주선을 해체하고보니 우주선 안에는 우주복을 입은 여자아이가 있었다.

승리호 선원들은 우주선안에서 발견한 아이가 뉴스에서 알려진 수소 폭탄을 내장한 안드로이드 로봇 도로시라는 것을 알게된다. 또한 승리호 멤버들은 김태호가 입수한 정보를 통해서 자신들이 강탈해온 우주선이 검은여우단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도로시가 검은여우단과 UTS기동대 양쪽에서 추격받고 있음을 알게된다.

승리호 멤버들은 도로시를 이용하여 큰 돈을 얻을 계획을 하게되는데.. 처음에는 도로시를 이용해 한몫을 챙기려고 했지만 점차 꽃님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마음을 열게 된다. 김태수도 꽃님을 통해서 순이에 대한 생각이 강해지며 점차 마음이 약해지기 시작한다. 승리호 멤버들은 도로시가 수소폭탄 안드로이드라고 알려진 것과 다르게 미각을 느끼고, 화장실을 가는 등 인간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 의문을 갖는다. 꽃님이의 가방에서 발견한 파일을 통해서 꽃님이가 사실은 인간이라는 것과 돈을 주기로한 박사는 꽃님의 부모라는 것을 알게된다.

꽃님이를 추척했던 검은여우단은 민간환경단체로 UTS가 숨기는 사실을 밝히려하자 테러집단이라며 왜곡되었던 것. 또한 꽃님이는 강 박사에 의해 나노봇을 주입해서 뇌신경과 나노봇이 결합되며 나노봇을 직접 명령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된다는 것이다. 나노봇을 조종하고 살리는 능력을 가진 꽃님이의 능력은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던 것이다.

UTS의 설리반은 인간 혐오로 인해서 지구를 없애서 자신 만의 낙원을 건설할 생각이었지만 꽃님이가 지구에 알려지면 지구에 희망이 생겨지며 자신의 낙원이 주목받지 못할 것을 예상하고 꽃님이를 제거하기 위해 반중력 수소 폭탄 공장을 만들었다. 수소폭탄 공장을 꽃님이와 함께 지구로 낙하시켜 지구를 파괴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승리호는 이에 마음을 바꾸고 꽃님을 지키고 지구를 살리기 위한 도박을 감행한다.
승리호는 꽃님이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설리반은 지구를 파괴할 수 있을 것인가?
한국 최초의 우주 SF 영화를 보고싶다면 승리호를 추천한다.
4. 감상평
우주라는 소재를 삼아 한국적인 요소까지 적절하게 넣었고, 자칫 너무 캐릭터들이 사연을 가지면 지루해 질 수 있는데 그것 또한 적절하게 잘 조절한 것 같다. 우주 청소선이라는 직업 자체가 특별했던 것 같고, 안드로이드라는 업동이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재미를 선사한 것도 인상에 남았던 것 같다. 다만 한국 영화의 특성 중 하나는 가족애를 넣는 다는 것인데, 우리에게는 너무 지루하고 흔한 이야기지만 외국관람객의 시선으로 볼 땐 SF에서 가족애라는 점은 아마 신선한 소재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언어들이 등장했다는 점에서 영화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평가를 받았다고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첫 우주영화라는 점에서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많은 헐리우드 우주 영화에 길들여졌기 때문에 따라하거나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이를 통해서 점차 발전해 나가고 조금씩 우리만의 색깔을 넣어가며 한국 영화의 우주라는 장르를 넓혀간다는 시도 자체에 긍정적인 평가를 주고 싶다. 꽃님이 특히 너무 귀여웠음… 바가지 머리 너무 귀여운 거 아니냐…
결론 한국 첫 우주 영화, 배우들도 유명하다. 영상미와 스토리적인 짜임새를 기대하기 보다 한국의 새로운 장르 개척에 의미를 두고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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